Anet A8을 작년 12월에 구매했으니 사용한지 약 8달이되었다.
그동안의 기록은 크게 없고 최근 말썽으로 인해 사건이 조금 많았다. 이거에 대해서 근황을 조금 풀어보려한다.
일단 제일 큰사건은 출력 도중에 세라믹 히터가 히트블럭에서 빠져나와 베드 위에서 구르다가 화재가 날뻔한 사건이였고.(출력 걸어놨다가 갑자기 쎄해져서 점검하러 와보니 노즐은 허공에 놀고 있고 세라믹히터는 동동..)
그덕분에 노즐목 하나 해먹어서 새로 샀는데 고치는 도중 40mm 팬 날개를 부러틀여먹는 참사가 발생하였고.
그뒤로는 순정 노즐목이 아닌걸 써서 자꾸 압출 불량이 생기고 그렇게 정비하는 과정에 또 40mm 팬을 하나 더 부숴먹고.
몇주간 3D프린터로 돈이 엄청 깨졌다.(배송비로)
부숴먹은 노즐목 쿨링팬 40mm
가격도 얼마 안하지만 없으면 또 안돼서 빡치는 물건이다. 2번 부수고 3개 한꺼번에 사놨다.
그동안 출력한 출력물 겸 출력 실패한 쓰레기나 서포터등을 모아둔 상자.
가루로 곱게 만들어서 압출기에 넣어 재 사용하고싶어진다.
빡쳐서 새로 샀다는 그 쿨링팬들
이번에 노즐목이 막히는 상황에 그만 이성의 끈을 놓고 E3D v5버전을 질렀다. v6랑 성능차이는 없는데 그냥 재고가 없길레..
다이렉트 버전으로 샀다. 사진엔 없지만 노즐세트도 하나 사놨다.
쿨링팬 6개는 30mm 와 40mm들. 30mm는 E3D 노즐 브라켓(파란거)에 달리는건데 평가로는 40mm 서포터 뽑아서 달아라고 한다.
E3D v5 큰 방열판이 열을 잘 차단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Anet A8 상태.
먼지 범벅이다. 아크릴 특성상 먼지도 잘붙고 구석이나 아래에 두고 주로 출력해왔기에 먼지가 꽤 쌓였다. 가끔 털어주는거 외는 청소를 안해줬다.
최근에 익스트루더에서 문제 생긴거 말곤 그냥저냥 잘굴러가는 3D프린터이다. 가격도 싸고 그만큼 잔손도 많이가서 3D프린터 구조파악이나 엔지니어링에는 좋은 프린터(?)가 아닐까 한다.
최근에 코어XY버전으로 챔버타입으로 3D프린터를 자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단 뭐 ABS출력이 제일 큰 원인인데 사실 그냥 3D 프린터로 3D프린터를 만드는 자가복제 같은 삽질을 해보고싶어졌기때문인데 총알이 부족하다. 외주들어오면 그 돈으로 진행해보면 되지 않을까한다.
'Hobby > 3D prin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 얼티형 3D프린터 제작기.#3 히팅베드 구조물 작업. (0) | 2019.03.27 |
---|---|
자작 얼티형 3D프린터 제작기.#2 부품 수급 (0) | 2019.03.27 |
자작 얼티형 3D프린터 제작기.#1 CAD 설계 (0) | 2019.03.27 |
Anet A8 온도센서 def 출력관련 문제. (0) | 2018.06.10 |
Anet A8 필라멘트 덕트 쿨러 출력. (0) | 2018.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