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본 목표인 청춘 돼지 극장판 관람과 성지순례 이 두 가지가 최대 목표였다. 애초에 나는 여행을 다닐때 강행군으로 다니는 편이고 식도락을 별로 안하고 남들이 보면 정말 재미없게 여행을 다니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꽤나 먹으면서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성지순례 포인트를 여행할땐 정말 걷기만 하느라 별로 먹은 게 없었다. 참고로 먼저 적자면 여행의 일정이 첫날의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많이 촉박해졌기에 큼직큼직한 주요 포인트만 다녀왔고 사전조사를 하기 힘들어서 후지사와를 포함한 에노시마 쪽은 큼직한 포인트만 돌아다녔다. 조건만 맞았더라면 자전거를 대여해서 포인트를 둘러봤을텐데 날씨 여건상 무리였다. 일사병 안 걸린 게 다행일 수준. 여하튼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