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RC

핸드런칭/동력 글라이더 주익 제작.

하즈란 2018. 8. 17. 01:13

유명 RC 유튜브 채널인 플라이트 테스트에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재료는 바로 폼보드인데

우드락과 다르게 면에 종이와 비슷한 재질을 발라 마감해서 우드락보다 강성이 더 높은게 특징인 재료를 사용한다.


우드락에 비해 두배 정도 비싸지만 나름 대형 채널에서 그 재료를 메인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오피스에 들러서 우드락 3장과 폼보드 3장을 구매했다.


그리고 3채널 러더기 글라이더의 주익을 한번 제작해보았다. 전체적인 형식은 플라이트 테스트의 접어 만드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먼저 폼보드를 재단을 해준다. 그어진 선들은 접을때 칼집을 낼부분들이다.

윗부분을 담당하는 영역의 넓이는 13CM 아래부분을 담당하는 영역의 넓이는 10CM로 설계했다.


접혀질 부분에 45도 각도로 모따기를 해준다.


중앙 리브를 대신하며 보강재료로 쓰일 폼보드 줄 2개를 준비한다.

윗 사진의 부분말고도 다른부분도 모따기를 해줬는데 할 필요가 없었다. 쎄게 힘을 눌러도 폼보드의 코팅이 찢어지지 않았다.

칼집을 내다가 실수로 잘린부분도 잇어서 의료용 테잎으로 땜빵 처리 좀 했다.


그 다음 뭐 접어 만들면 완성.

좌우 리브를 대신하는 막대를 붙히기전에 서로 OPP테이프를 이용해 붙힌다음 막대를 붙혀줘야한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아서 날개가 약간 삐뚤어졌다.

여튼 정석대로 중앙 상반각 날개 끝의 2단 상반각을 주었다.


대회용 기체에 사용되는 에일러론 날개.

우드락 5T에 카본 파이프 보강을 해서 3T 우드락으로 커버링해서 제작한건데 의외로 강성이 서로 비슷하다.

제작 효율 측면에서는 플라이트 테스트로 만든 날개를 여러개 들고 파손시 즉시 교체하는 방법이 더 좋아보이기도 한다.


착실히 2단 상반각을 주었다.

글루건으로 접착하면서 느낀건데 우드락보다 폼보드가 더 잘붙는다는 느낌을 받는거 같다.


배면의 모습이다.

4채널 에일러론이 없기에 별도로 서보라던지 타면같은게 없다. 4채널용으로 따로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


가지고 있는 대형 기체 날개 길이 비교.

위에서 부터 블루스카이 / 플라이트 테스트제 날개 / 대회용 기체 오리지널 날개다.

평균적으로 1200mm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내일 하교후 연습 비행 이후 마저 날개의 주인이 될 동체 제작을 한 다음 주말중으로 비행 연습을 하러 가봐야겠다.

일정이 빡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