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RC

[2018.07.28]파손후 빠르게 제작한 글라이더 2호기.

하즈란 2018. 8. 1. 04:30

저번에 제작하였던 기체를 풀숲에  꼴아박아 동체를 반조각 낸 그날 당일 후딱 새로 동체를 새로 깍고 이제서야 완성한 기체입니다.

디자인이라던지 그런것들이 거의 비슷합니다. 사실 날개가 멀쩡해서 이걸 살려내고싶어서 만든 기체라 같을수밖에 없습니다.


뭐 간단히 말하면 후다닥 2호기입니다. 아이소 골드를 이용해 만들었다보니 구조적으로도 상당히 간단하고 제작도 편합니다.

강성부분에선 뭐 들이박으면 부서지는 비행기 특성상 비행시 지장이 없을정도로만 제작합니다.


설정샷입니다. 그냥 해봤어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론 비슷하지만 몇가지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꼬리가 V테일 기반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링키지는 길이가 짧아 별도 홀더 없이 다이렉트로 달았습니다.


새로 추가된 랜딩기어입니다.

핸드런칭 만만하게 봤다가 기체가 작다보니 실속이 되기 쉽더라고요.

저속에서 안전하게 랜딩하기 위해 달아줬습니다. 저 스펀지 모터를 한 5년전에 샀는데 이제서야 쓰게되네요.


프롭입니다.

프롭세이버는 동일하지만 프롭을 사이즈를 교체했습니다. 7*4.5규격에서 6*4(정확하지않습니다)으로 변경했습니다.

추력이 너무 쎄서 한 피치 내렸습니다.


폴딩된 모습입니다. 활공시 이런 모습일텐데 정작 비행중엔 볼일이 없어서 아쉽네요.


서보쪽입니다. SG92R에서 SG90으로 교체했습니다. 이번에 10개 대량으로 구매했습니다. 한번 더 사야겠습니다.

별도 나사는 안박고 내부에 글루건으로 고정해주었습니다.


주익쪽은 뭐 이전 날개 그대로라서 SG92R입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실 비행기는 잘 날면 최고다! 라는 신념이지만 항상 제작하다보면 이렇게 깔끔하게 잘빠진 모습을 추구하곤 합니다.



기자체 탑재공간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협소합니다.

좌우 폭을 너무 깍아내서 기자체 탑재부분이 가장 강성에서 취약합니다. 이번 비행기 부셔먹고 나면 중앙에 우드락 하나 덧대로 장수기체로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날개 고정은 ND자석입니다.


RC를 초등학교때 시작했으니 어연 7년차인데 실력은 1개월도 안됩니다. 비행기 만드는것만 좋아하지 날리는건 잘 날리지못해서 제자리 걸음입니다.

어서 빨리 트레이닝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