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3D printer

자작 얼티형 3D프린터 제작기.#9 콜드엔드 교체

하즈란 2019. 7. 29. 00:11

정말 오래간만에 포스트를 적는것같다.

원래라면 트러블 슈팅 2편을 올려야 하지만 2편으로 올릴만한 사진이 없어서 그냥저냥 넘어가기로..

지금 올리는 포스트도 좀 시일이 지난편이긴한데 기존 자작 프린터에 달렸던 콜드엔드부분을 교체해줬다.

 

교체를 결정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노즐 히트싱크 고정 조인트가 아래쪽에 잡혀있어 Z축에서 약간 손해를 봄.

2. 나사를 조으는 방식으로 조인트가 설계되어있었는데 몇번 푸니깐 헐거워짐(히트싱크가 흔들림)

3. 나중을 대비해서 BL터치 브라켓을 모듈러로 했는데 이게 흔들려 오차가 발생하게됨

4. 방열판 쿨러가 30mm임..

5. 필라멘트 쿨링 덕트가 씽기버스산이라서 마음에 안듬.

 

뭐 이렇다.

 

그래서 Free CAD로 후딱 새로 모두 설계하고 출력했다.

조립에 필요한것들

여기서 나사가 가장 짧은게 5개로 되어있는데 잘못 준비했다. 중간길이가 4개가 필요하다.

 

팬도 교체하는김에 볼베어링 팬으로 교체.
먼저 방열판 쿨링팬 먼저 조립해준다.
브라켓이랑 쿨링덕트랑 조립해준다.
필라멘트 쿨링팬을 조립해준다.
E3D 방열판을 조인트 사이에 끼우고 나사로 고정한다.

끝.

 

실제 프린터에..

리니어 베어링을 포함해서 BL터치를 달아주고 재조립을 했다.

 

하는김에 피팅 클립도 달아줌.

피팅 클립 꼭 있어야겠더라. 보우덴 기반에서 잦은 리트랙션이 발생하는 구간에서 압출이 모자라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렇게 보니 엔더 콜드엔드처럼 생겼네.

바꾸고 나서 달라진점이라면

Z축 높이가 히트싱크 높이만큼 높아졌고.

히트싱크가 전 보다 꽉 잡히니 노즐이 흔들리는 문제도 없어지고

외관상 깔끔해졌다.

 

더 이상 손을 댈 부분이 있을까?

귀찮으니 이정도로 마무리 짓고 핫산질이나 해야지.